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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미오치치 vs 오브레임, 9월 UFC 203 메인이벤트

작성일: 2016.05.26 10:3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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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3, 미국)가 고향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펼친다. 상대는 랭킹 3위 알리스타 오브레임(36, 네덜란드)이다. 

UFC는 홈페이지에서 "챔피언 미오치치와 도전자 오브레임이 오는 9월 11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3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전을 갖는다"고 26일 발표했다. 

미오치치는 지난 15일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UFC 198에서 전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1라운드 2분 47초 만에 카운터펀치로 쓰러뜨리고 챔피언벨트의 새 주인이 됐다.

클리블랜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스포츠팀인 메이저리그 야구(MLB) 인디언스, 프로 농구(NBA) 캐벌리어스, 미식축구(NFL) 브라운스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마지막 우승은 브라운스가 1964년 거둔 것. 

크로아티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클리블랜드 토박이 미오치치는 베우둠을 꺾고 "클리블랜드로 벨트를 가져간다"고 외쳤다. 고향의 '우승 저주(Championship Curse)'를 풀었다며 기뻐했다. 벨트를 갖고 지난 17일 클리블랜드공항으로 들어오자 고향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클리블랜드에서 UFC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미오치치는 홈그라운드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미오치치는 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을 수련한 올라운드 파이터로 통산 전적 17전 15승 2패를 쌓았다. 장기 집권자가 없던 UFC 헤비급에서 "오랫동안 왕좌를 지킬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 미오치치의 꿈을 꺾어야 하는 오브레임은 K-1, 드림,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을 지낸 강자다. 56전 41승 14패 1무효 전적의 베테랑으로, 최근 스테판 스트루브·로이 넬슨·주니어 도스 산토스·안드레이 알롭스키에게 이겨 4연승했다. 

블랙질리언에서 잭슨 윈크 아카데미로 팀을 옮긴 후,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 강공 일변도로 나갔던 과거와 달리 장기전까지 염두에 두고 카운터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 가고 있다.

오브레임이 UFC 챔피언에 오르면 주요 격투기 대회에서 4개째 챔피언벨트를 수집하는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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