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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또 피바람 부나…英 ‘8강 탈락’에 “능력 의심된다”

작성일: 2022.12.13 19:5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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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기대 이하의 성적에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월드컵 탈락에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탈락 여파다. 잉글랜드는 지난 11일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에 1-2로 지며 짐을 쌌다.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2018 러시아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도 크게 밀리지 않았기에 아쉬움은 배가됐다. 주장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감독도 8강 탈락에 고개를 저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잔류 여부에 “지난 경기를 검토하고 반성하겠다”라며 “머릿속이 복잡하다. 갈등이 일으키는 것들이 많다. 만약 잉글랜드에 머물게 된다면,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매번 한 끗이 부족했다. 러시아월드컵 당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4강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초반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이반 페리시치(토트넘)에 동점골을 내주며 90분 안에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마리오 만주키치(은퇴)에 연장 전반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유로 2020 우승 문턱에서도 좌절한 바 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졌다. 유망주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 번 연속 승부차기를 연달아 실패한 것이 패인이었다. 당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키커 선택은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스트레스가 쌓인 듯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몇 번의 토너먼트에서 좌절을 맛봤다.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웠다”라며 “어느 쪽이든 옳은 결정을 내리고 싶다. 당장은 아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전 공격수 크리스 서튼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미래에 의문을 던졌다. 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생각할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라며 “단지 잉글랜드의 미래에 의문이 든다. 여전히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토너먼트에 진출했을 때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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