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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봉' 넥센 박주현의 듬직했던 '보너스' 투구

작성일: 2016.05.27 05:5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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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제부터 박주현의 투구는 팀에 보너스라고 이야기했다 ⓒ 고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박주현은 할 거 다 했다. 몸값 이상이다. 지금부터 하는 것은 팀에 보너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지난 13일 신인 선발투수 박주현이 시즌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자기 몸값의 활약은 다 했다고 말했다. 박주현의 연봉은 최저 연봉인 2,700만 원이다.

박주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완벽투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불펜이 흔들려 팀은 6-7로 역전패했으나 1996년생 신인 투수의 호투는 패배에도 빛났다.

13일 인터뷰에서 몸값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주현에게 염 감독은 "무엇을 바라지 않고 시작한 시즌이다. 그런데 자꾸 기대를 하게 만든다"며 흐뭇해 했다. 그리고 이날 투구는 염 감독뿐만 아니라 넥센 팬들을 흐뭇하게 하는 '보너스' 투구였다.

박주현이 한화를 상대로 실점 위기를 맞은 것은 두 번. 2회초 2사에 양성우,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을 때와 4회초 선두 타자 송광민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는 2루타를 허용했을 때다. 그러나 실점 위기에서도 박주현은 안정적인 투구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박주현이 기록한 1실점은 자신이 1루에 남겨 놓고 내려간 김태균이 양성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기록한 것이다.

투구 수 9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3개, 볼은 29개였다. 넥센 마운드의 전체적인 기조인 볼넷을 줄이는 투구를 했다. 박주현은 2회초 김태균에게 단 1개의 볼넷을 내줬고 로사리오를 6-4-3 병살로 처리하며 자신이 만든 주자를 깔끔하게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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