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순조로운 재활 등판 다음 경기 투구 수 8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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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프레스노(캘리포니아주), 문상열 특파원] 2이닝 22구, 3이닝 44구, 4이닝 55구. 5이닝 80구.
LA 다저스 류현진의 재활 등판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26일(이하 한국 시간) 척챈시 파크에서 벌어진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서 예정했던 65구보다 10개를 덜 던져 4이닝을 마치고 불펜에서 10개를 추가로 던지고 3번째 재활 등판을 마쳤다.
다음 등판은 오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전이다. 예정된 이닝은 5회에 80구다. 이후 재활 등판을 한 차례 더 할지 여부는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뒤 결정된다. 새크라멘토전은 4번째 재활 등판이다.
이날 경기는 마이너리그 투타 코리안의 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새크라멘토에 내야수 이학주가 있기 때문이다. 경기 후 류현진에게 코리안 투타 가능성을 얘기하자 “누군데”라면서 “아~ 이학주!”라면서 웃었다.
두 차례 싱글 A 경기와 이날 트리플 A전은 달랐다. 관중석도 KBO 리그급으로 규모가 컸고 짜임새가 있었다. 양팀에 메이저리그에서 본 선수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는 외야수 스콧 밴 슬라이크가 2번 타자로 출장했다. 허리 부상으로 이날 재활 경기였다. 류현진은 4안타를 허용했다. 두 선수가 4안타다. 2번 대니 워스와 7번 좌타자 프레스턴 터커. 워스의 1회 안타는 실책성인데 기록원이 1루수 글러브에 닿지 않았다고 판단해 안타를 준 것이다. 2안타를 메이저리그에서 1년 반 경험이 있는 터커가 뽑았다.
새크라멘토전을 마치면 재활 등판은 사실상 끝나는 셈이다. 한 경기를 더 던질 경우 빅리그에 복귀하는 컨디션 점검 차원이다. 트리플 A가 아닌 싱글A에서 투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류현진은 프레스노전에 대비하기 위해 전날 승용차로 이동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레스노는 서울-대구 거리다. 다음 새크라멘토전은 비행기로 이동이다. 거리가 멀다.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이동 거리로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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