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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이혼 미룬 이유는 딸…낯선 男에게 아빠 해달라 하더라"('금쪽상담소')

작성일: 2022.12.16 12:33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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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제공|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최정윤이 "딸이 느낄 이혼 가정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서류상으로라도 가정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털어놓는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싱글맘이자 워킹맘인 26년 차 배우 최정윤이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스튜디오 등장부터 딸 지우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던 최정윤은 "딸이 애정 표현이 너무 과하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친구를 만나면 격한 스킨십으로 인사하는 건 물론, 장소와 상대를 불문하고 애정 표현을 하며 낯선 남성에게 "우리 아빠 해요"라고 말한다고. 오은영 박사는 "지우가 사랑을 많이 받고 컸다. 감정 발달이 잘된 아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과한 면이 있다"고 꼬집는다.

본격적인 상담에 돌입하자 최정윤은 딸이 자기소개할 때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난 아빠랑 안 살아'라는 말이라고 언급한다. 오은영 박사는 딸의 과한 애정 표현이 혹시 아빠의 부재로 인한 영향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최정윤은 이 같은 질문에, 딸이 느낄 이혼 가정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서류상이라도 가정을 유지하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고백한다. 

이를 유심히 듣던 오은영 박사는 "이혼을 미루고 결혼생활을 유지했던 이유는 본인보다 아이를 위한 결정"이라고 짚어내고, 최정윤은 "내 선택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할 딸이 걱정됐다"고 딸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낸다.

오은영 박사는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애쓰는 최정윤의 노력을 헤아리는 한편, "'아빠의 부재=사랑의 결핍'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지만, 아빠의 빈자리로 인한 추억,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 말한다. 또한, 아빠와 함께하는 '신체 놀이'에 담긴 의미를 덧붙여 설명한다. 이에 최정윤은 최근까지도 특히 남자 어른을 무서워했던 딸을 언급, 오 박사의 말에 적극 공감한다.

최정윤의 이야기에 집중하던 오은영 박사는 이혼 후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아무렇지 않아요"라며 유난히 꿋꿋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던 최정윤에게 "꿋꿋한 행동이 과유불급"이라 지적한다. 이에 최정윤은 그동안 감추고 있던 내면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밝히며 싱글 맘으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채널A '오은영 금쪽 상담소' 최정윤 편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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