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선발승 비중 85%, 두산 선발진 '5인 6각'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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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독보적 1위 두산이 무서운 이유는 뚜렷한 공략 방법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공격력이 압도적인데다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이다. 지난달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유희관이 이달 들어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94로 '지지 않는 투수'가 되면서 팀은 4연승을 달렸다.
유희관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117구를 던지면서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5-1 승리를 도왔다. 그는 경기 후 "투구 밸런스부터 여러모로 이상적인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패배 없이 6승이다. 패는 없었지만 시즌 초반 승수 쌓기가 뜻대로 안 돼 신경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두산은 니퍼트가 7승(2패)으로 다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유희관과 장원준, 보우덴이 6승으로 2위 그룹을 이뤘다.
두산의 33승 가운데 25승이 이들 1~4선발에게서 나왔다. 여기에 5선발 허준혁까지 최근 3연승으로 흐름을 탔다. 평균자책점에서는 보우덴이 2.43, 장원준이 3.86, 니퍼트가 3.91을 기록하고 있다. 유희관이 LG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4.12까지 낮췄다.
그는 "처음에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과 승수 차이가 벌어진 것을 의식했다. 장원준 형과 힘을 내서 비슷해졌다"며 "선발투수들이 지금처럼 한다면 팀이 더 치고 나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유희관과 양의지 배터리가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유희관에게서도 배터리 호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첫 번째는 볼 배합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오른손 타자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진 것에 대해 "최근 몇 경기에 양의지가 변화를 주자고 해서 던지게 됐다"고 했다. 두 번째는 '불화설'에 대한 해명이었다. 유희관은 "그런 건 아니다. 의지가 쉬는 날 등판을 많이 했을 뿐"이라며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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