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텍사스 에이스 하멜스 울린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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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콜 하멜스는 강속구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완급 조절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이다. 체인지업 구사가 메이저리그 베스트5에 속한다. 텍사스가 지난 시즌 전반기 부진을 떨치고 후반기 판도를 뒤집으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려온 하멜스 덕분이었다.
28일(한국 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인터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5회 통쾌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3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6-0으로 벌려 놓았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하멜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시속 147km(약 92마일) 직구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2회 스탈링 마르테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션 로드리게스의 볼넷과 1번 타자 조디 머서의 타구를 1루수 미치 모어랜드의 실책으로 만든 1,3루에서 앤드류 맥커친의 빗맞은 우전 안타로 2점째를 올렸다. 이어 3번 타자 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의 좌전 안타로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무사 1, 2루에서 지명타자로 나선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고 하멜스의 바깥쪽 공을 오른쪽 담장에 꽂았다. 타점 3개를 추가해 시즌 17타점.
올 시즌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83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하멜스는 강정호의 홈런으로 6실점(5자책점)하고 평균자책점이 3.34로 치솟았다. 결국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하멜스가 지난해 텍사스로 트레이드 된 뒤 최소 이닝 강판의 수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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