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지난 시즌 NL MVP 하퍼 삼진으로 돌려세워…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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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전날 10경기만에 실점한 오승환은 27일(한국 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경기에 등판했다.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전에서 오승환은 1-2로 뒤진 8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2번 제이슨 워스를 볼카운트 2-2에서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상대한 타자는 하퍼는 6회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로부터 대형 우월 홈런(14호)을 날렸다. 오승환은 팀 내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3번 타자와 대결에서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하퍼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 5구, 6구를 연속으로 파울로 걷어 냈다. 이어 오승환은 시속 150km(약 94마일)의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꽂았다. 하퍼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다. 하퍼를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4번 타자 라이언 짐머만을 5구,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잡고 마무리 지었다. 투구 수 17개에 스트라이크는 12개 평균자책점은 2.10로 떨어졌다.
올해 24경기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이 실점한 경기는 단 3경기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라이벌 시카고 컵스가 2경기, 나머지 한 경기가 워싱턴전으로 5월 2일 실점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리크가 하퍼와 8번 대니 에스피노자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을 맛봤다..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시즌 24승 24패로 승률 5할 미만으로 처질 위기에 몰렸다. 신인이나 다름없는 워싱턴 선발투수 조 로스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정의 역투로 시즌 4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8회 셋업맨 펠리페 리베로와 9회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이 깔끔하게 이어 던지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파펠본은 시즌 13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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