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억 얻고 1820억 내친’ 토트넘 약점, 이번엔 정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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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배보다 배꼽이 더 컸던 토트넘 홋스퍼의 측면 수비가 이번엔 정답을 찾았을까.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드로 포로(23) 영입을 발표했다. 잔여 시즌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이 달려있고 등번호는 23번이다.
그동안 토트넘은 오른쪽 측면 수비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2017년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떠난 뒤 많은 선수가 오갔지만 확실한 주인이 되진 못했다.
그만큼 토트넘의 지출도 커졌다. 토트넘을 담당하는 댄 킬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워커를 내보내며 5,000만 파운드(약 760억 원)의 이적료 수입을 얻었다.
이후 토트넘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던 다빈손 산체스, 후안 포이스(비야레알)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노팅엄 포레스트), 맷 도허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메르송 로얄, 제드 스펜스(스타드 렌), 데스티니 우도지(우디네세) 등을 영입하며 약점 지우기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오른쪽 측면은 토트넘의 빈틈이었다. 다음 시즌 합류할 우도지를 제외하고 모두 기회를 받았지만, 신임을 얻은 이는 한 명도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또다시 보강에 나섰다. 포로의 원소속팀 스포르팅 CP가 이적시장 막판 요구한 추가 이적료를 수용할 정도로 다급했다.
킬패트릭 기자는 “5,000만 파운에 워커를 보냈던 토트넘은 대체자를 구하는 데 1억 2,000만 파운드(약 1,823억 원)를 썼다. 그중 오리에, 도허티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내보냈다”라며 순탄하지 못했던 토트넘의 보강 역사를 돌아봤다.
포로는 빠른 발에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에도 포르투갈 리그에서 14경기 2골 6도움으로 공격 본능을 자랑했다.
영입과 함께 도허티, 스펜스를 보낸 토트넘은 사실상 포로를 1순위로 올려두고 기용할 예정이다. 포로가 성공적으로 연착륙한다면 토트넘의 워커 대체자 찾기는 약 6년 만에 끝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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