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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승리 뒤 옥에 티…'작전 성공률 0%'

작성일: 2016.06.02 21: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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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감독이 2일 경기에서 시도한 작전은 모조리 실패로 돌아갔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다만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

한화는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이상적인 점수판이다. 실제로 선발투수가 막고 중심 타선이 해결했다. 선발투수 장민재가 7이닝 동안 SK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공격에서는 4번 타자 김태균과 5번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나란히 2타점씩 올렸다.

다만 실수로 얼룩진 6회가 흠이었다. 2-1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김성근 감독은 하주석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하주석은 어설프게 번트를 댔다. 그런데 공을 잡은 최정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어부지리로 1, 2루 기회를 이어 갔다.

하지만 운은 더 이상 없었다. 무사 1, 2루에서 김성근 감독이 다시 움직였다. 이성열을 빼고 대타 신성현을 기용했다. 신성현은 타격하지 않고 번트를 댔다. 희생번트를 하기 위해 대타 카드를 쓴 셈이다. 게다가 2루 주자 양성우가 3루에서 잡히면서 보내기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조인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순식간에 2아웃에 몰린 김성근 감독은 1, 2루 득점 기회에서 다시 작전 지시를 내렸다. 1, 2루 주자가 동시에 뛰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였다. 송주호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번트 2회와 대타 카드, 그리고 도루까지 결과적으로 6회에만 작전 네 개가 모조리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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