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모드' 류제국, 최근 4경기 2승-ERA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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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제국의 1회 징크스는 반복됐지만, 2회 이후 강세 역시 지속됐다.
류제국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9-1로 완승하며 그에게 올 시즌 3번째 승리(5패)가 돌아갔다. 평균자책점은 4.43에서 4.01로 내려 3점대 진입에 다가섰다.
2일 KIA전을 포함한 최근 4경기 성적만 보면 팀의 에이스라고 부를 만하다. 이 기간 퀄리티 스타트 3번에 2승 1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20이다. 7회 전에 마운드를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투구 이닝도 늘었다.
개막 이후 첫 5경기에서는 1승 4패, 평균자책점 6.26이었다. 이때 알레르기 증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는 등 팀에 기여하지 못한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확실히 중심을 잡고 있다. 주장으로 팀 분위기를 살리는 일은 기본이다.
2일 KIA전은 그가 반등한 이후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1회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그 뒤로는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최근 4경기에서 1회 5점을 허용했는데, 나머지 24⅔이닝 동안은 단 2점만 내줬다.
류제국은 1회 신인 최원준에게 프로 데뷔 타석 2루타를 선물(?)했다. 이어 1사 3루에서 김주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실점했다. 2회 이후에는 안타 2개, 볼넷 2개만 내줬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7회까지 공 94개를 던진 류제국은 직구 최고 구속 143km를 찍었다. 구속보다 공의 움직임을 활용하는 투수답게 2회와 4회 병살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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