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정 ⓒ곽혜미 기자
▲ 임창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임창정이 걸그룹 미미로즈를 제작한 후 심경을 공개했다. 

임창정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쇼케이스에서 "미미로즈 제작 후 부담감이 커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걸그룹 미미로즈를 제작한 임창정은 "미미로즈 제작 후 부담감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지금은 가수 임창정이고, 미미로즈를 소개할 때는 또 다른 모습이고, 연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떤 분야에서 뭔가를 하면 그냥 거기에 맞게 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미미로즈는 그 친구들 나름대로 몸짓, 표정, 생각이 다 다른데 제가 뭔가를 이야기하면 그 친구들의 개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맨날 '열심히 하자. 붙태워보자'라는 말만 한다. 또 '나는 제작자가 아니라 그냥 너네의 선배'라고 말한다"고 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는 '그 사람을 아나요' 이후 약 6년 만에 발매하는 미니 앨범이며,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도'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앨범이다. 특히 임창정은 타이틀곡 '멍청이'를 비롯한 전 수록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아내 서하얀도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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