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광주에서 '승격'해 본 박진섭 감독, 2023년 부산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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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분위기는 광주FC 승격 시즌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때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었다. 지금은 어리고 젊은 선수들이 많다.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이 내 역할."
박진섭 감독은 광주FC에서 짜릿한 승격을 경험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광주FC 지휘봉을 잡으면서 포항 스틸러스에서 코치 생활을 떠나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에 들어갔다. 2019년에 탁월한 전술적인 대응력을 바탕으로 창단 첫 K리그2 우승에 성공하며 1부리그 승격을 해냈다.
이후 광주FC를 떠나 FC서울, 전북 현대 B팀 감독을 했다. 2022시즌 중반에 위기의 부산에 합류했지만 한 순간에 팀을 고칠 수 없었다. 부진과 반등을 반복하면서 2023시즌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시즌이다. 동계 훈련부터 착실하게 전술을 다듬었고 선수단 구성도 거의 끝났다. 10월부터 준비했던 외국인 스트라이커 영입이 난항이지만 다른 포지션에 보강과 구상은 완료했다.
박진섭 감독은 9일 부산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70~80%까지 조직력이 올라왔다"고 자신했다. "10%~20%를 마지막 동계 훈련에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직은 출발이지만 광주FC 승격 시즌과 현재 부산 분위기를 물었다. 박 감독은 "분위기는 광주FC 승격 시즌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때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었다. 지금은 어리고 젊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많아 팀 성적이 좋으면 플러스 요인이 된다. 하지만 분위기가 다운되거나 좋지 않을 때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럴 때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바꾸는 게 감독으로서 내 역할"이라고 답했다.
베테랑 박종우가 재계약에 성공한 것도 든든했다. 박진섭 감독은 "계약 만료 뒤에 많은 이야기를 했다. 베테랑으로 역할이 있을 것이다. 팀이 힘들 때 베테랑 선수의 역할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역할을 부탁했다. 지금까지 잘해줬기에 개인적으로 참 고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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