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민, 장근석, 이혜리, 이용진(왼쪽부터). 출처| 각 소속사
▲ 한지민, 장근석, 이혜리, 이용진(왼쪽부터). 출처| 각 소속사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세계를 울린 대지진에 국내 스타들의 기부 손길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에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1만 5000명을 넘어섰고, 건물 붕괴 등 대규모 피해가 속출해, 이재민들을 향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내 스타들은 성금 기부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9일 한지민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본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여 1억 원을 기부했다.

한지민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어린이들이 큰 고통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집과 학교를 잃고 절망에 빠진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긴급구호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진 피해 어린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장근석 역시 1억 원을 기부하며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민들이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현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수 겸 배우 이혜리도 유니세프에 5000만 원을 쾌척했다. 그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대지진으로 현재 긴급 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라 들었다. 어린이들의 긴급 구호와 집을 잃은 아이들의 식량 식수 해결 등의 기본적 보호 시설을 위해 직접 가서 나설 수 없지만 유니세프의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많은 분이 지진의 참상에 대해 관심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지민, 장근석, 이혜리의 뜻에 따라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 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웹 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서 '튀르키예즈 아이스크림 아저씨'라는 부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코미디언 이용진도 마음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용진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구호금으로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현 상황에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인나(왼쪽)와 박보영. 출처| 각 소속사
▲ 유인나(왼쪽)와 박보영. 출처| 각 소속사

배우 유인나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두 국가와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배부 박보영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맡기며 "지진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모습에 큰 슬픔을 느꼈다. 조금이나마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 되기를 기도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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