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파이널 영상] '커리 침묵' GSW, 벤치진이 이끈 완벽한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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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BA 파이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1차전에서 104-89로 이겼다. '스플래시 브라더스' 커리와 톰슨이 20점을 합작하는 데 머물렀다. 커리는 야투 15개를 던져 4개만 성공하는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그러나 올 시즌 NBA 역대 최다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주축 선수의 컨디션 저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식스맨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벤치 전쟁'에서 앞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벤치 득점에서 클리블랜드에 17-5로 앞섰다. 안드레 이궈달라, 리안드로 발보사, 안드레손 바레장 등 1쿼터 후반부터 코트를 밟은 선수들이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43-32로 앞선 2쿼터 6분 56초쯤 이궈달라가 환상적인 풋백 덩크로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박스 아웃 과정에서 재치 있게 클리블랜드 빅맨진을 따돌리고 공간을 확보했다. 이후 동료의 슛 실패를 만회하는 폭발적인 덩크를 터트렸다.
49-41로 앞선 2쿼터 종료 1분 7초 전에는 안드레손 바레장이 케빈 러브의 공격자 파울을 유도하며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앞서 러브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바레장이 좋은 흐름을 보였던 러브의 발목을 잡으며 팀이 경기 흐름을 뺏기지 않게 했다. 또 전반 동안 클리블랜드는 8실책을 기록했는데 이 과정에서 숀 리빙스턴, 바레장, 이궈달라 등의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기민한 로테이션 수비가 빛났다. 스타팅 멤버 외에 코트에 나선 6명의 벤치 선수들은 팀이 전반을 52-43으로 앞선 채 마무리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경기 후반 들어 집중력을 더 끌어올렸다. 이궈달라의 '르브론 수비'는 꼼꼼했고 발보사, 리빙스턴의 중거리 점프 슛도 불을 뿜었다. 71-68로 앞선 3쿼터 종료 28초 전 이궈달라가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리는 3점슛을 집어 넣으며 최상의 쿼터 마무리를 보였다. 그린의 볼 없는 스크린을 받고 클리블랜드 코트 왼쪽 45도로 순간적으로 들어가 오픈 기회를 만들었다. 백전노장의 활약에 동료들도 응답했다. 4쿼터 초반 발보사와 리빙스턴이 깔끔한 중거리 점프 슛을 꽂았다.
리빙스턴은 이날 커리를 대신해 4쿼터 해결사로 나섰다. 빼어난 드리블 돌파와 3점 라인 바로 앞쪽에서 던지는 적중률 높은 점프 슛으로 20점을 올렸다. 3쿼터 후반부터 약 7분 동안 골든스테이트 벤치진은 연속 17점을 책임지며 스코어를 84-70으로 바뀌게 했다. 이때 사실상 승리의 추가 골든스테이트쪽으로 기울었다. 102-87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발보사의 쐐기 점수가 나오면서 골든스테이트의 1차전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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