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무릎 수술…11월 복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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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9, 미국)가 오는 11월 복귀한다는 소식을 지난 2월에 알리면서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이번에 들고 온 소식은 정반대다. 화이트 대표는 2일(이하 한국 시간) ESPN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로우지가 무릎을 다쳐 어제(1일) 수술을 했다. 11월 복귀가 어려워졌다"고 알렸다.
12승 무패, 종합격투기계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로우지는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UFC 193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홀리 홈(34, 미국)에게 헤드 킥을 맞고 KO로 진 뒤 옥타곤을 잠시 떠나 영화 촬영을 비롯한 외부 활동에 전념해 왔다.
애초 화이트 대표는 오는 11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최초 뉴욕 대회를 로우지가 빛내 주기를 바랐다. 지난 4월 "로우지의 뉴욕 대회 출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는 복귀전에서 챔피언벨트를 가진 파이터와 싸우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희망이 무산된 화이트 대표는 로우지가 연내에 돌아오기를 바란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단지 작은 수술일 뿐이다. 로우지는 뛰어난 선수다. 12월에 복귀했으면 좋겠다.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올 것이다"고 했다.
화이트 대표는 로우지의 복귀를 알리면서 타이틀전 직행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약속했다. 상황과 시기가 바뀌었지만 계획은 같다. 화이트 대표는 "만약 미샤 테이트(29, 미국)가 챔피언이라면, 로우지와 3차전을 치른다. 누구든 챔피언벨트를 갖고 있는 선수가 로우지의 복귀전 상대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11월로 예정 됐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로우지가 돌아오는 12월 또는 1월로 연기되는 셈이다. 따라서 상대는 다음 달 열리는 UFC 200에서 타이틀전을 치르는 현 챔피언 테이트와 도전자 아만다 누네스(27, 브라질)의 승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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