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커리-르브론, "우리는 라이벌 아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NBA 파이널 1차전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팀이 봄 농구 마지막 무대에서 맞붙는다. 왕조를 이루려는 골든스테이트와 저지하려는 클리블랜드의 '2차 대전'이 전 세계 농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러 미국 언론은 커리와 르브론을 2010년대 최고의 라이벌로 언급하고 있다. 외곽슛의 시대를 연 '초신성' 커리와 14년째 'NBA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는 르브론을 현대판 매직 존슨-래리 버드라고 평가하고 있다.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는 사실 외에 서부의 포인트가드와 동부의 스몰포워드가 충돌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두 슈퍼스타가 이룬 맞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하다. 커리는 2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르브론과 라이벌 관계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자꾸 묻는다. 솔직히 별생각 없다. 조금은 진부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NBA 대표 아이콘이 되고 싶다거나 르브론의 업적에 도전한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 않고 있다. 나는 그런 목표를 갖고 플레이를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오직 두 번째 우승 반지를 위해 뛸 뿐이다. 그 밖의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제 그런 얘기는 그만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규 시즌 MVP에 4번이나 뽑힌 르브론도 커리와 비슷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 둘을 라이벌로 묶고 싶어 하는 듯하다. '라이벌 구도'는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꼭 필요한 요소이긴 하다. 그러나 나와 커리는 다르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와 듀크대학교, 오하이오주립대학교와 미시간대학교 정도가 라이벌로 부를 수 있는 수준이지 우리 둘은 아직 맞수라고 할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인터뷰에서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손흥민도 펑펑 울어… 중국 전원 군대 보내야” 韓 무더기 병역 혜택 주목, 中 허탈한 자조
2026-09-21
-
"부끄럽다", "일본이 져서 좋았다" 이게 다 일본 댓글이라니…韓 12년 만의 우승에 일본 반응이 왜 이럴까
2026-09-21
-
‘대망신’ 당한 중국 혓바닥이 길다… "일본 비신사적인 승리" 주장에 중국 팬들조차 어이상실
2026-09-21
-
"민망하기 짝이 없다" 일본 2군에 패했는데 기수로 등장에...중국 매체 "농구 대표팀 동메달 실패한다면 대대적 개편할 수도"
2026-09-20
-
[나고야 NOW] "링이 1.3배 커 보였다" 3점슛 7개 꽂은 이현중, 26득점 폭발...숙적 이란 제압에 "6연패 땐 내가 없었다"
2026-09-18
-
[나고야 NOW] "오늘 우리만의 농구를 했다" 12년 만에 韓 농구 결승 이끈 마줄스 감독 "선수들 자랑스럽다"
2026-09-18
추천 콘텐츠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