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거절…부인, 리즈 사령탑은 '독이 든 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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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대표팀 이상으로 새 사령탑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등 위기의 리즈 유나이티드다.
리즈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직전 라운드에서 맨유와 2-2로 비기며 라이벌전의 묘미를 제공했던 리즈지만, 리턴 매치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리즈는 승점 19점으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18점)과는 불과 1점 차이다. 에버턴이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두고 있어 맨유를 상대로 무조건 승점을 쌓고 1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20점)에 시선을 돌려야 한다.
리즈는 지난해 공격 앞으로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결별한 뒤 제시 마치 감독을 선임했지만, 그 역시 최근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카를로스 코르베란 챔피언십(2부리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언 감독 선임 가능성이 있었지만, 잔류를 택하면서 선택지는 좁아졌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도 추파를 던졌지만, 역시 계약 기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광범위하게 후보군을 살피고 있지만, 마음대로 되는 일은 없다. 셀틱(스코틀랜드)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접촉 대상이 포함했지만,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리그컵도 8강에 오르며 순항 중이고 팀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에는 라요 바예카노(스페인)를 지휘하는 안도니 이라올라를 영입 대상으로 꼽았다. 1982년생의 비교적 젊은 감독인 그는 바예카노를 7위로 끌고 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라올라는 나쁜 조건으로 바예카노와 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라올라도 이날 헤타페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리즈행에 대한) 잡음이 있었던 것이 맞지만, 상황은 그대로다. 여전히 바예카노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시선을 넓게 봐야 하는 리즈는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전 울버햄턴 감독과 스티븐 제라드 전 애스턴 빌라 감독까지 살피는 중이다. 19일 에버턴, 26일 사우샘프턴(20위) 등 잔류를 놓고 벌이는 승점 6점짜리 경기가 연이어 벌어진다. 2연전 전까지는 무조건 새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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