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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웃는다…"우승 경쟁 끝났다"

작성일: 2023.02.14 17:4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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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연합뉴스/로이터
▲ 김민재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폴리 우승이 사실상 확정됐다. 경쟁은 끝났다. 4연승을 원했지만 실패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

김민재(25, 나폴리)가 유럽5대리그 입성 한 시즌 만에 트로피를 품을 수도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경쟁 팀 인터밀란이 백기를 들었다.

인터밀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다즌'과 인터뷰에서 "나폴리 우승이 사실상 확정됐다. 경쟁은 끝났다. 4연승을 원했지만 실패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떨궜다.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제노아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를 만났다. 삼프도리아는 강등권 팀으로 3연승을 달렸던 인터밀란에 손쉬운 상대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에딘 제코, 하칸 찰하노글루 등을 활용해 총력전을 했지만 0-0으로 비겼다. 후반기 막판 연승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날 비기며 승점 15점 차이가 됐다. 산술적인 가능성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뒤집기 어려운 승점 차다.

나폴리 경기력을 봐도 알 수 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인터밀란에 1패만 했다.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에 여름 신입생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이 톱 클래스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팀 승리에 날개를 달고 있다.

나폴리가 현재 흐름을 유지해 우승한다면,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우승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이적한 뒤에 한 시즌 만에 나폴리 역사를 쓰게 된다.

스팔레티 감독도 단단한 팀 정신력과 조직력에 고무적이다. 최근에 인터뷰를 통해 "매 경기 집중하고 있다. 결과를 얻기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있다. 김민재는 크레모네세전에서 상대 선수가 걷어내려는 상황에서 볼에 머리를 댔다. 이런 사실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후반기까지 견고한 나폴리 우승 확률은 어느 때보다 높다.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확률은 96%다. 21라운드에 비해 1% 상승했다. 사실상 9부 능선도 넘은 상황이라 점점 스쿠테토(세리에A 우승)가 현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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