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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성수 대표 "이수만, 홍콩에 개인회사 또 있다…슈퍼엠 등 로열티 선취"

작성일: 2023.02.16 09:5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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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제공|SM엔터테인먼트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이사가 이수만 SM 창업자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의 '해외판 라이크기획'을 폭로했다. 

이성수 SM 대표는 "이수만은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시티 플래닝 리미티드)'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16일 밝혔다. 

이성수 대표는 "이수만은 2019년 홍콩에 시티 플래닝 리미니트(CPT)라는 회사를 자본금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8670만 원)로 설립했다. 100% 이수만 개인회사로 해외판 라이크 기획"이라고 CTP를 소개했다. 

이어 "SM은 2019년 웨이션브이, 슈퍼엠, 에스파 2019년 이후 글로벌 음반 음원 유통과 관련해 각각 캐피톨 레코즈, 워너레코즈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기존의 프로듀싱과 하는 일은 똑같은데 계약의 구조만 해외 레이블사와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를 거치면서 기형적으로 바꾼 것"이라고 이수만의 수상한 해외 계약에 대해 지적했다. 

이 대표는 "SM에서 이들의 음반 음원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면 SM과 해당 레이블사가 서로간의 수익 정산을 먼저 하고, SM에 정산된 금액에 대해 라이크기획, 즉 이수만이 6%를 지급받으면 됐다"라며 "그런데 이수만은 각 레이블사와 따로 계약을 맺을 것을 지시했고, SM과 레이블사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M과 라이크기획의 계약은 2014년에도 2021년에도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그 정당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 결과 SM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수십억, 수백억의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계약 구조에 대해 이 대표는 "한국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서는 아니었을까"라며 "홍콩의 CTP로 수익을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탈세가 아닌가 의문이 든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CTP는 각 레이블사로부터 6%를 선취하기 때문에 CTP 라이크기획 사안의 2배가 된다"라고 이수만이 라이크기획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금액을 CTP를 통해 가져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는 CTP는 앞선 3~4건의 거래를 위해서만 설립된 회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글로벌 무한확장, 이와 같은 구조를 글로벌로 광범위하게 적용해서 해외에서 프로듀싱 로열티를 선취하려는 시도와 지시는 최근까지도 계속 있어왔다. CTP는 라이크기획이 아닌 별도의 해외 법인이다. 이 계약은 라이크기획과 달리 계속 살아있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이수만이 해외 계약을 통해 SM으로부터 불필요한 프로듀싱비를 가져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하이브와 이수만의 주식 매매 계약에 따르면 이수만의 국내 프로듀싱은 3년간 제한돼 있지만 해외 프로듀싱은 전혀 제한이 없다. 왜 굳이 주식매매계약서에 해외 프로듀싱에 대한 약정을 했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하이브는 이수만 개인회사의 CTP의 위법 요소를 알면서도 동조하거나 묵인한 것일까, 모르고 계약 했을까"라며 "1조원 이상의 메가딜을 진행하면서 실사조차 진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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