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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무대가 무려 국가대표 상대… 특급 루키의 꿈 커졌다 [애리조나 NOW]

작성일: 2023.02.20 06:2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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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신인투수 윤영철 ⓒ연합뉴스
▲ KIA 신인투수 윤영철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투손(미국),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1라운드 신인 투수 윤영철이 한국 야구 대표팀을 상대로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윤영철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팀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5구. 직구 최고구속은 136km을 찍었다.

윤영철은 3회 강백호에게 좌익수 뒤 2루타를 맞은 뒤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 오지환을 투수 땅볼 처리했다. 2사 3루에서는 김혜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예정된 2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영철은 1사 1,3루에서 박병호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점수를 내줬다. 이정후는 2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등판을 마친 윤영철은 "프로 데뷔 후 첫 실전 등판이라 긴장도 많이 됐는데 한승택 선배가 리드를 잘 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초구 스크라이크 비율이 낮았던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윤영철은 "처음에 라인업을 보고 어떻게 상대할까 싶었는데 마운드에 올라가니 아웃카운트를 잡고 싶은 오기가 생겼다. 이정후 선배님, 강백호 선배님과 대결을 해보고 싶었는데 역시 스윙도 잘 돌리시고 어느 공이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국가대표를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표팀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도 꼭 그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직접 상대를 해 보면서 그 마음이 더욱 커졌다. 당연히 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우선 우리팀에서 잘해야만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우리 팀에서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구력와 변화구 구사 능력, 멘탈적인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의리 선배님이 이뤘던 신인왕에 대한 욕심도 당연히 있지만 일단은 아프지 않고 꾸준히 던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발투수 한 자리를 꼭 차지하고 싶고 선발로테이션을 돌게 된다면 승수도 조금씩 쌓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윤영철은 "정말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입단을 했는데 팬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등판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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