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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0억' 썼는데 리그 꼴찌에 패배…"14경기 동안 단 2승"

작성일: 2023.02.21 00:3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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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엄 포터 ⓒ연합뉴스/REUTERS
▲ 그레이엄 포터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홈에서 경기를 치렀음에도 리그 최하위인 사우샘프턴에 힘을 쓰지 못했다.

첼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거액의 투자를 했음에도 최근 승리가 많지 않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14경기 동안 단 2승만 챙겼다. 첼시는 1월에 3억 파운드(약 4680억 원)가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 전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포터 감독조차 이전 10경기에서 9패를 기록한 사우샘프턴에 패배한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일이라고 인정했다"라며 "첼시는 2023년 10경기 중 6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보다 강등권에 더 가까운 10위에 자리 잡고 있다. 1월에 3억 파운드 이상을 지출했다. 다음 경기는 라이벌 토트넘전이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 뒤 포터 감독을 데려왔다. 구단이 바라보는 지향점에 어울리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첼시는 토드 보얼리 구단주 체제에서 전폭적인 투자에 나섰다.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그러나 성적이 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분위기는 더욱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첼시 팬들은 최근 감독 경질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의 사우샘프턴도 잡지 못한 포터 감독에 불만을 드러냈다.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홈 관중들은 경기 종료 후 감독을 향해 야유를 쏟아냈다.

충격적인 패배에도 포터 감독은 담담했다. 그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결과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나를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팀이 힘든 시기에 계속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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