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없다고 교통 정리한 특급 허리…아스널-토트넘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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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나이도 적당하고 실력도 충분히 검증된 아드리앙 라비오(28, 유벤투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유벤투스와 계약이 종료된다.
여름이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라비오는 계약 종료 6개월 이내면 다른 팀과 마음 놓고 협상 가능한 보스만 룰에 따라 움직이려 한다. 일찌감치 유벤투스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을 영입하기를 원하는 팀에 문을 열었다.
라비오의 선언 이후 당장 북런던의 앙숙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허리가 다소 부실한 토트넘은 라비오의 연봉을 올려주는 것을 고민하는 등 진지한 자세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라비오는 새로 계약할 팀을 찾고 있다. 여름에 FA가 되기 전에 이적을 매듭짓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입성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과 툴루즈를 거쳐 2019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가 선수단 재건 과정의 중심이었지만, 회계 장부 조작이 드러나 승점 삭감으로 우승권과 멀어지면서 마음이 완전히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도 라비오는 시야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는 라비오는 PSG로의 귀환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속도감이 다른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다. 2008년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를 통해 잉글랜드 스타일을 체험한 것이 최선이었다.
라비오는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페널티지역 안까지도 파고들어 상대를 교란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유벤투스가 라비오를 지난해 여름에 팔아 이적료를 챙기는 고민을 하자 그대로 계약 기간을 지키겠다고 선언해 애를 태웠다.
이후 앙헬 디 마리아, 알렉스 산드루, 후안 콰드라도, 레안드로 파레데스와 함께 올여름 방출이라는 살생부에 등장했고 라비오는 이를 순순히 인정했다. FA가 되는 마당에 아쉬울 것이 뭐가 있느냐는 뜻이다. 자존감 넘치는 라비오를 향한 구애 전쟁이 뜨겁게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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