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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놓치기 싫은가…경영진 향해 돈 좀 쓰라는 '명장의 절규'

작성일: 2023.02.25 17: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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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사진 아래) 리버풀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사진 위)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위르겐 클롭(사진 아래) 리버풀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사진 위)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위르겐 클롭(사진 아래) 리버풀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사진 위)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위르겐 클롭(사진 아래) 리버풀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사진 위)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통의 명가 리버풀은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까지 8위(승점 35점)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42점)에는 승점 7점 차로 보기에 따라서는 가시권이다.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이 걸린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41점)에는 6점 차이다. 

하지만, 추격하기에는 올 시즌 경기력이 너무 파도를 친다. 리버풀 근처의 풀럼, 프라이턴 호브 알비언, 브렌트포드가 만만치 않아 더 그렇다. 리그컵, FA컵도 이미 손을 떠났기에 리그에서 순위 올리기에 전념해야 할 상황이다. 

결국은 선수 영입이다. 이미 지난여름에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했고 올겨울에는 코디 각포까지 수혈했다. 그렇지만, 지난 2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16강 1차전에서 2-5로 완패하며 전력의 한계를 절감했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중앙 수비수, 공격진까지 보강이 필요함을 눈으로 확인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구단 경영진의 현명하고 빠른 선택과 정책 집행을 바랐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의 발언을 소개하며 '클롭은 여름 이적 시장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지금부터 이적 시장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소유주 펜웨이 스포츠그룹(FSG)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을 전제로 "돈은 늘 (선수 계약에) 영향을 끼친다. 물론 이번에는 그렇게 크게 끼치지는 않는다. 다만 (리버풀의 자금이) 영향력이 있고 여름 이적 시장에는 나와야 한다"라며 과감한 지출을 원했다. 

순위를 더 올려 유럽클럽대항전에 나갈 성적을 내야 구단 재정도 유지가 된다. 클롭 감독도 "우리 스스로 상황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게 하려고 한다. 다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여름에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다른 구단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이를 무시하기 어렵다"라며 영입전에서 밀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적 시장 소문은 무성하다. 가장 중요한 미드필더 영입의 경우 클롭 감독은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그렇지만, 벨링엄을 두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에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자금력 있는 구단들이 이미 몸값을 높여 놓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제대로 수익을 챙기기 위해 1억5천만 파운드(2천354억 원)에 벨링엄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정치라 상황에 따라서는 금액이 더 오르거나 내릴 수 있지만, 현재 추세로 본다면 1억 파운드(1천574억 원) 이상은 무조건 질러야 한다. 벨링엄 외에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등 리버풀이 관심을 두는 자원은 모두 다른 구단과 겹친다. 

영입 자금에는 손을 댈 수 없는 클롭 감독은 "돈 문제에 대해서는 한 푼도 결정 권한이 없다. 늘 그래왔다. 제가 해야 할 일은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100%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라며 경기력과 성적을 내서 구단 경영진의 선택을 수월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물론 그 전에 경영진이 과감한 지출로 선수단에 전력 보강을 해준다는 메시지를 던지면 좋겠다는 뜻도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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