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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경기 영상] 김동현, 처절한 난타전 끝에 카운터펀치 KO패

작성일: 2016.06.05 08:14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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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마에스트로' 김동현(27, 부산 팀매드)이 UFC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UFC 199에서 폴로 레예스(31, 멕시코)에게 3라운드 1분 52초에 KO패했다.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폴로 레예스와 김동현의 유효타 시도 횟수는 321과 188번, 그 가운데 유효타 적중 횟수는 148대 85였다.

김동현은 1라운드 초반 먼저 폴로 레예스를 뒷걸음질 치게 했다. 왼손 카운터펀치를 두 차례 허용한 폴로 레예스는 펜스까지 물러났다.

여기서 김동현이 확실히 기세를 갖고 올 수 있었으나 폴로 레예스는 만만치 않았다. 클린치에서 기습적인 오른손 짧은 팔꿈치 타격을 김동현의 안면에 터트렸다. 충격을 입은 김동현은 잠시 넘어졌다.

클린치 싸움에서 폴로 레예스를 더 괴롭히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면 경기를 쉽게 풀었겠지만 이 팔꿈치 타격에 초반 기세를 확실히 갖고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김동현은 진흙탕 싸움으로 나갔다. 폴로 레예스의 날카로운 펀치가 계속 날아오는데도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기세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였다. 맷집으로 버티면서 힘을 실은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1라운드에서 오른쪽 안와 골절이 생긴 듯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소나기 펀치를 맞으면서도 우직하게 밀어붙였고 2라운드 왼손 카운터펀치로 폴로 레예스에게 위기를 안겼다.

누구 하나 맞고 쓰러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카운터펀치 난타전이었다. 3라운드 결정타를 맞은 건 김동현이었다. 펀치를 주고받다가 폴로 레예스의 오른손 카운터펀치가 정확하게 김동현의 안면에 들어갔다.

폴로 레예스는 비틀거리는 김동현에게 펀치를 하나 더 꽂았고 쓰러진 김동현에게 마무리 파운딩을 넣었다.

폴로 레예스는 TUF 라틴아메리카 시즌 2 라이트급 참가자로 지난해 11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세자르 아르자멘디아에게 1라운드 KO승했다. 김동현을 꺾고 옥타곤 2연속 KO승을 기록해 통산 전적 7승 3패가 됐다.

김동현은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펼쳤다. 부상으로 빠진 임현규를 대신해 도미닉 스틸과 웰터급에서 싸웠다. 결과는 3라운드 슬램 KO패. 한 체급 높은 상대에게 힘에서 밀렸다.

UFC에서 처음 갖는 라이트급 경기에서 옥타곤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난타전으로 맞서겠다는 작전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정타를 허용했다. 통산 전적 13승 3무 8패가 됐다.

UFC 199는 5일 아침 6시 50분부터 SPOTV가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언더 카드 1경기 김동현의 경기부터 메인이벤트 챔피언 루크 락홀드와 도전자 마이클 비스핑의 미들급 타이틀전까지 13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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