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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맥그리거의 다른 상대 찾고 있다"…디아즈 향한 최후통첩?

작성일: 2016.06.03 07:37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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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맥그리거(왼쪽)는 네이트 디아즈와 다시 싸우기 위해 식단 조절에 들어갔다. 그런데 디아즈는 UFC에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는 네이트 디아즈(31, 미국)와 웰터급 재대결을 간절히 바란다. UFC도 오는 8월 열 계획인 UFC 202 메인이벤트에서 이들을 다시 붙이려고 한다.

그러나 디아즈가 지난 3월 맥그리거와 싸우고 받은 파이트머니 50만 달러와 공개되지 않은 PPV 보너스 금액보다 더 좋은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디아즈가 내민 조건이 현실성 없다고 판단하고 이들의 재대결을 추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3일(이하 한국 시간) 폭스 스포츠의 토크쇼 '더 허드'(The Herd)'에 출연해 "힘들다. 과정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우리는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재대결을 생각하는 동시에 맥그리거의 다른 상대를 찾고 있다. 그런데 맥그리거는 디아즈와 웰터급 경기에 집착한다. 미칠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둘의 재대결을 보고 싶어 한다. 나도 그 사람들 가운데 하나다. 사람들이 원하는 경기를 성사하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사람들은 맥그리거와 프랭키 에드가 또는 조제 알도의 경기도 보고 싶어 한다. 맥그리거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라이트급 타이틀전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디아즈가 뛰지 않더라도, 맥그리거로 만들 수 있는 빅매치가 많다"고 했다.

화이트 대표의 이번 인터뷰 발언은 디아즈에게 보내는 '최후통첩'의 의미가 강하다. 디아즈가 조건을 완화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지 않으면 자리를 떠나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맥그리거와 만나 그의 생각을 확인한 화이트 대표는 이틀 뒤인 21일 디아즈를 만났다. 여기서 디아즈가 깐깐하게 나왔고 화이트 대표는 협상을 이어 가지 못하자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다. TMZ와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밝힐 수 없다. 잘 풀리지 않았다는 것만은 알아 달라"고 말을 아꼈다.

디아즈는 지난달 26일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난 화이트 대표에게 대회 10일 앞두고 하파엘 도스 안요스 대신 들어가 최고의 흥행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UFC 최고의 스타를 꺾었다고 했다. 그러니 지난 경기에서 받았던 금액보다, 내게 (UFC 200에 출전하기로 하면서) 약속했던 금액보다 더 받고 싶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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