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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역수출 신화는 동기부여 된다...“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꿀 것”

작성일: 2023.02.27 07:3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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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시절 메릴 켈리 ⓒ 스포티비뉴스DB
▲ SK 와이번스 시절 메릴 켈리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누구나 메이저리그를 꿈꾼다.”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 중 일부는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한국 무대에서 성공을 발판 삼아,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한 대우를 받고 빅리그에 재입성 한다. 한국행을 결심한 선수들도 저마다 희망을 안고 태평양을 건넌다.

이미 많은 성공 사례가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는 역수출 신화를 쓴 주인공이다. KBO리그에서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거둔 켈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했고, 성조기를 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 역시 마찬가지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시즌을 뛴 레일리는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이후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레일리. 탬파베이 레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등에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켈리와 마찬가지로 WBC 대표팀에 나선다.

앞선 외국인 선수들의 역수출 신화는 한국땅을 밟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SSG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도 ‘코리안드림’을 꿈꾼다.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뛰었던 맥카티는 한국으로 떠난 동료 선수들로부터 KBO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빠삭하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최민우 기자

맥카티는 “kt 위즈에서 뛰는 앤서니 알포드 선수랑 친분이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야구를 했다. 한국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또 SSG에서 뛰었던 윌머 폰트와 숀 모리만도의 스토리도 알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한 선수라 기록도 찾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다시 메이저리그를 꿈꾼다. 지금은 KBO리그에서 성공을 위해 집중할 생각이다. 또 커리어에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선수가 되고 싶다”며 빅리그 유턴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메이저리그 역수출 신화는 언제든 나올 수 있다. 물론 KBO리그에서 성공해야 가능한 일이다. 올 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금의환향하는 선수들이 또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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