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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맨유, 돈 더 쓰면 우승 가능"

작성일: 2023.02.28 15: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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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AFP
▲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이적 시장에서 투자를 한 것을 고려하면 카라바오컵 우승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승을 축하한다"며 "조만간 그러한 일(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하는)이 일어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6-17시즌 EFL컵과 UEFA 유로파리그 이후 6년 만에 우승이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선 2012-13시즌 이후 우승이 없다. 반면 맨체스터시티는 2011-12 우승을 시작으로 2013-14시즌, 2017-18시즌, 2018-19시즌, 2020-21시즌, 그리고 지난 시즌 우승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압도했다.

이 자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더 많은 트로피를 노리는 도전자로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만약 그들이 돈을 조금 더 쓴다면 그렇다. (그동안 우승 경쟁에서 뒤처졌던 것은) 그들이 돈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는가"라며 "그들은 원래 있어야 할 위치로 왔다"고 말했다. 더 타임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꼬듯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맨체스터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보다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 타임즈에 따르면 이 기간 수익을 고려한 순 지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억200만 파운드(약 1조2795억 원)로 5억8100만 파운드(약 9260억 원)인 맨체스터시티보다 많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연도 떠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3년을 일했는데, 이 가운데 2년을 텐하흐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예비팀 감독으로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은 정상"이라며 "내가 맨체스터시티에 왔을 때 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항상 정상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텐하흐 감독은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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