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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트레블도 가능"…리버풀 출신 전문가 걱정

작성일: 2023.02.28 21: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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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첫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연합뉴스
▲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첫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년 만에 주요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명가 재건 기틀을 마련한 가운데 리버풀 출신 축구 전문가 대니 머피(45) 분석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맨유 경기를 보면 트레블도 가능한 흐름"이라 진단해 적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맨유는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눌렀다.

2016-17시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우승이다.

알렉스 퍼거슨이 지휘봉을 놓은 뒤 맨유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루이 판할, 주제 무리뉴 등 총 7명의 감독이 사령탑에 앉았지만 지난해까지 3차례 우승에 그쳤다. 2017년 EFL컵을 끝으로 트로피 수집이 끊겼다.

'텐하흐 마법'이 통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승점 49)다. 선두 아스널과 승점차는 8점. 시즌 종료까지 14경기가 남아 있다.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16강에 올라 있다. 꽉 막혀 있던 우승컵 수집 '혈'을 뚫어낸 이날 성과가 불쏘시개로 작용할지 리그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머피 역시 이 점을 거론했다. 28일(한국 시간) 영국 토크스포츠 프로그램 '킥오프'에 출연해 "우승 트로피는 자신감을 심어 준다"면서 "올해 맨유는 트레블도 가능하다. (트레블은) 예전에 그들이 경험한 바 있는 성과 중 하나"라고 짚었다. 

"요즘 그들의 플레이와 경기력을 보면 (맨유를)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부상 변수뿐"이라고도 진단했다.

머피는 이어 "(리버풀 출신으로서) 맨유가 이번 시즌 거대한 성과를 정말로 거둘지 좀 걱정되기도 한다. 물론 EPL 입장에선 맨유 부활이 반가울 것"이라며 양가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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