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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이호재 벤치, 제카 선발…김기동 감독 “명단 고민 많았다”

작성일: 2023.03.04 13:2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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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선발 명단에 깊은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수원FC와 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기동 감독은 “개막전에는 100% 구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부족한 점이 많았다. 계속 고쳐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경기 끝나고 꾸준한 미팅으로 맞춰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교체 투입된 이호재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 일등 공신이 됐다.

수원FC전에서 이호재는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김기동 감독은 “대구전 이후 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했다. (이)호재가 두 골을 넣더라. 골 넣고 자신감이 생겼다. 수원FC전 선발 고민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제카가 몸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1라운드와 같은 라인업을 꺼낸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리그 첫 승을 신고한 포항은 수원FC 원정 경기에 나선다. 김기동 감독은 공격진에 제카와 정재희를 배치했다. 고영준, 백성동, 오베르단, 김종우가 미드필드에 선다. 박승욱, 하창래, 박찬용, 심상민에 포백을 맡기고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옛 제자 이광혁을 상대 선수로 만난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에도 만났다. 방금 인사하고 왔다”라며 “의욕적인 선수다. 포항에서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팀에 많은 도움을 준 선수다. 적으로 만나기 부담스럽다. 집중력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서귀포에서 포항과 같이 훈련했다. 경기도 지켜봤다. 주변에서도 작년보다 약한 건 아닌가 하더라. 솔직히 처음에는 무게감이 떨어져 보인 건 사실이었다”라며 “K리그 첫 경기 보니까 생각이 사라졌다. 포항은 포항이다. 김기동 감독의 스타일이 나오더라”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를 전해 들은 김기동 감독은 “하노이에서 돌아온 후 김도균 감독이 왔다 갔다고 들었다. 당시 파주시민축구단과 연습 경기에서 졌다. 나도 실망했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약 두 달 만의 경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도균 감독이 그렇게 생각했을 만하다. 대구전은 운이 많이 따랐다. 아직 부족하다”라며 웃었다.

부상으로 빠진 완델손의 복귀 시기에는 “비밀이다”라며 웃더니 “아직 훈련을 통해 몸을 올리고 있다.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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