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WC] '볼 18.700 최고점' 손연재, 銅 획득…후프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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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가 과달라하라 월드컵 볼 종목 개인 최고 점수인 18.700점을 받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후프 종목에서는 개인 최고 점수인 18.800점을 받았지만 경쟁자들에 밀려 4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5일(한국 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년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과달라하라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7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19.100점을 기록한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 러시아) 19.000점을 받은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자신의 종전 볼 최고 점수인 18.650점을 0.05점 넘어섰다. 올 시즌 초반 '마의 점수대'로 여긴 18.500점을 돌파한 그는 어느덧 19점을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앞서 열린 후프에서는 18.800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후프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18.650점(2016년 소피아 월드컵)을 훌쩍 넘어섰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에서 후프(18.550) 볼(18.650) 곤봉(18.750) 리본(18.700) 점수를 합친 총점 74.650점으로 4위에 올랐다. 곤봉과 리본에서 18.700점을 넘으며 개인 최고 점수를 세운 손연재는 종전 개인종합 최고 점수인 74.200점보다 0.450점 점수를 높였다.

가장 먼저 도전한 종목은 후프였다. 이 종목 4위로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진출자 8명 가운데 6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자신의 후프 프로그램 곡인 프랑스 영화 '팡팡'의 왈츠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수행하며 18.8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19.25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21, 러시아)가 우승했고 은메달은 19.050점을 기록한 솔다토바에게 돌아갔다. 리자트디노바는 18.95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7번째로 매트 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18.650점으로 5위에 오른 손연재는 볼 프로그램 곡인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은 그는 이번 대회 첫 메달을 거머쥐었다.
손연재는 남은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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