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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비로소 웃었다…"승리하고 도쿄로, 좋은 분위기 좋다"

작성일: 2023.03.07 16:3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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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오사카(일본), 김민경 기자]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도쿄로 간다. 좋은 분위기에서 갈 수 있어서 좋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비로소 웃었다. 한국은 7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6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는 3차례 실책을 쏟아내 2-4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단 하루 만에 완벽히 낯선 구장 적응을 마치고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2이닝 21구 무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2번째 투수로 나선 구창모가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3번째 투수로 원태인을 투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원태인은 2이닝 27구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이후 김윤식(1⅓이닝)-이의리(⅓이닝)-정우영(⅔이닝 2실점)-김원중(1이닝)-정철원(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교체 출전한 김혜성과 박건우, 박해민이 4-2로 앞선 8회초 각각 솔로포와 적시타, 스퀴즈 번트에 성공해 3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쾌승에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 다 기용했고, 준비는 다 된 것 같다. 스퀴즈번트는 아니고 선수 개인이 알아서 작전을 했다. 내가 낸 작전은 아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안정감을 되찾은 내야 수비와 관련해서는 "고척돔보다 (교세라돔이) 타구 바운드가 길다. 바로 떨어져야 하는 게 길게 떨어져서 선수들이 바운드가 안 맞았다고 얘기하더라. 도쿄돔은 선수들이 많이 가봤고, 많이 안 튀기 때문에 그런 것을 연습하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일본전을 의식하고 있냐는 일본 언론의 질문에는 "일본전이 아니라 호주전에 집중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도쿄로 간다고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며 본선 라운드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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