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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저격’ 노동건 카드 꺼낸 김도균 감독 “동기부여 다를 것”

작성일: 2023.03.11 13:2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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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더비 경기에 앞서 승리 의지를 다졌다.

수원FC와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2023 K리그1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항상 하듯 준비했다. 지난 홈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죄송한 마음이 컸다. 홈 2연전 인만큼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주전 선수가 몇 명 빠졌다. 기존 백업 선수들이 얼마나 메워주는 지가 관건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장단점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조직력을 더 갖고 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리그 첫 승이 절실한 두 팀이다.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비긴 데 이어 첫 홈경기인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졌다. 수원은 개막전 승격팀 광주FC에 패했지만, 강팀 전북 현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수원FC 최다 골을 터트렸던 이승우는 수원과 더비 경기에서 결장한다. 지난 포항전에서 퇴장으로 출전 정지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끝나고 아무 얘기도 못 해줬다. 의도를 떠나 퇴장 상황은 맞았다. 득점을 노리다가 한 행동이지만, 조심성이 부족했다. 본인도 잘 느끼지 않을까 싶다. 잘잘못을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라고 말했다.

골키퍼 노동건은 친정팀을 만나게 됐다. 수원과 경기에서 수원FC 옷을 입고 첫 선발 출전한다. 김도균 감독은 “박배종 선수는 부상에서 돌아와 회복 중이다. 이범영, 노동건 세 선수 모두 경쟁 체제다. 누가 선발로 나와도 상관없다”라며 “전 소속팀 수원과 만나지 않나. 동기부여를 생각했다. 상대 선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 끝나자마자 노동건한테 준비 잘 하라고 얘기했다”라고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엔트리에 들긴 했다. 포항전 끝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부상 부위는 완전히 회복했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20, 25분 정도 뛸 수 있는 수준이다. 상황보고 투입해볼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수원에 대해서 김도균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는 분명히 좋아졌다. 전북 현대와 경기를 봤다. 선수 의욕이 느껴졌다. 전북을 압도했다. 수원FC전에서도 같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라며 “김보경이 핵심이다. 고승범과 아코스티 같은 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하더라. 그들의 활동량을 저지하는 게 목표다.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전했다.

라스와 무릴로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 실점만 없다면 22세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더 주려고 한다. 일단 경기 상황을 보겠다. 후반전에 라스, 무릴로, 이광혁을 투입하면 어떨까 싶다”라고 알렸다.

이용은 지난 포항과 경기 3시간 전 입단 공식 발표와 함께 경기에 나섰다. 김도균 감독은 “수원FC를 잘 아는 선수다. 지난해에도 뛰었다. 오른쪽 측면에 뛸 자원이 충분치 않다. 계속 나아질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수원FC에 합류하자마자 주장 완장을 찬 윤빛가람은 2경기 연속 주전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도균 감독은 “능력이 있는 선수다. 선수와 소통 문제도 없다. 계속 얘기를 하고 있다. 운동장에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겠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좋아질 것이다. 한두 경기 충분하지 않았다고해서 압박감 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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