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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유도→'손흥민 골' 도움…히샬리송, 960억 돈값 했다

작성일: 2023.03.12 04:5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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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히샬리송(왼쪽부터) ⓒ 연합뉴스/AP
▲ 손흥민과 히샬리송(왼쪽부터)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팀 내 불협화음이 빠르게 수습됐다.

토트넘은 12일 새벽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이겼다.

이날 토트넘 선발 라인업에 주목하는 눈들이 많았다. 경기를 앞두고 히샬리송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해 "내가 왜 벤치에서 출발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잘하고 팀이 이겼는데도 다음에 다시 벤치로 갔다. 콘테가 어떤 대답을 하는지 보겠다. 난 바보가 아니다. 더 많은 시간을 뛰어야 한다"며 폭탄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맞받아치는 대신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줬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스리톱으로 히샬리송을 선발로 내보냈다.

히샬리송은 콘테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로 골은 취소됐지만, 골문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순간 움직임이 빛났다.

전반 35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판정을 이끌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의 골로 토트넘은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에도 히샬리송의 골문 쇄도는 계속됐다. 이전과 다르게 무리하지 않고 패스를 통해 팀 플레이를 하려는 자세가 돋보였다.

손흥민의 골도 히샬리송 발끝에서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에 있는 손흥민을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골을 넣고 히샬리송에게 다가가 포옹했다.

골은 없었지만 토트넘이 기대한 히샬리송의 경기력이 처음으로 나왔다.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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