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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달아오른 '우승 후보' 도미니카…역대급 라인업, 힘 못 썼다

작성일: 2023.03.12 20: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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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플레이어가 대거 합류한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이 첫 경기부터 패했다. ⓒWBC 공식 SNS
▲ 스타플레이어가 대거 합류한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이 첫 경기부터 패했다. ⓒWBC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단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도미니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D조 1차전 베네수엘라전에서 1-5로 패했다.

이번 대회 도미니카는 최정예 멤버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실버슬러거 3회 수상의 외야수 후안 소토,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매니 마차도 등이 합류했다.

그리고 많은 기대를 받았던 첫 경기. 우승 후보답게 역대급 타선이 꾸려졌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완더 프랑코(2루수)-제레미 페냐(유격수)-제이머 칸델라리오(1루수)-개리 산체스(포수)가 선발 출전했다.

마운드도 탄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4승9패 228⅔이닝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샌디 알칸트라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시작은 좋았다. 로드리게스가 좌전 안타를 쳐낸 뒤 후속타자 소토가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1-0으로 달아났다. 선취점을 올리는데 두 타자면 충분할 만큼 도미니카의 불방망이가 힘을 내는 듯했다.

많은 기대에도 도미니카의 타선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상대 마운드에 꽁꽁 묶여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2회초 2사 만루, 8회초 1사 1,2루 등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과 상대 호수비에 막혀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다. 특히 중심 타자로 나선 마차도-에르난데스-데버스는 단 1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며 12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마운드도 마찬가지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사이영상 투수 알칸트라가 3실점 하며 물러났다.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구원 등판한 루이스 가르시아와 브라이언 아브레유도 실점하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이날 도미니카는 13명의 주자가 누상에 나선 상황에서 15번의 삼진을 당했다. 부진을 거듭하며 WBC 역사상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여러모로 굴욕이다.

한편 도미니카는 2차전에서 만회를 꿈꾼다.상대는 니카라과로 14일 오전 1시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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