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올' 키 호이 콴, 감격의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꿈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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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키 호이 콴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키 호이 콴은 이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인디아나 존스;(1984)의 아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는 40년의 기다름 끝에 이 작품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키 호이 콴은 "엄마 저 오스카상 탔어요!"라고 외치며 "저는 굉장히 오랫동안 난민 캠프에 있었다. 보트에 타고 긴 여정을 통해 이렇게 큰 무대까지 올랐다. 사람들은 이런 스토리는 영화에만 나오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믿을 수 없다. 이런게 바로 아메리칸 드림이 아닐까 싶다.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현장에 함께한 아내 에코를 언급하며 "매년 매달 20년 동안 저에게 이런 말을 해줬다. 언젠가는 당신의 시간이 올 거야, 당신의 시대가 올 거라는 말을 해줬다. 여러분의 꿈을 믿으셔야 한다. 저는 제 꿈을 거의 포기했었다. 하지만 여러분 꿈을 계속 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며 미국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영화계 최대 상이다. 올해는 미국 인기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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