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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인종차별 반응 충격…마음 찢어져"

작성일: 2023.03.23 09:3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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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공주. 제공|월트디즈니 스튜디오
▲ 인어공주. 제공|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디즈니 최초 '흑인 인어공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일리가 인종 차별성 댓글에 충격 받았다고 밝혔다. 

할리 베일리는 최근 더 에디션과 인터뷰에서 캐스팅 소식 후 예비 관객들의 반응을 봤느냐는 물음에 "전 세계 예비 관객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은 나를 감정적으로 찢어 놓았다"라며 "모든 어린이의 반응, 특히 유색 인종 소년 소녀들의 반응은 나를 감정적으로 북받치게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할리 베일리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 디즈니 최초 흑인 인어공주로 캐스팅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속 백인 에리얼과 다른 흑인 에리얼,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자 '원작 설정 파괴'라는 의견이 일기도 했다.

오디션을 통해 '인어공주' 실사 주인공을 맞게 된 할리 베일리는 "18살에 오디션을 보고 19살에 배역을 맡았고 올해 23살이 됐다. 연기하며 많이 배웠고, 이는 나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그는 "영화 '인어공주'는 왕자를 위해 바다를 떠나고 싶어 하는 아리엘의 관점을 확실히 바꿨다. 단순히 왕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리엘 자신의 목적과 자유, 삶, 원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여성으로서 우리는 놀랍고, 독립적이다"라며 원작과 차이점을 밝혔다. 

▲ 인어공주.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인어공주.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1989년 개봉한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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