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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한 적 없어"vs"법적대응" 유연석 인성 논란ing…폭로자-소속사 '팽팽'[종합]

작성일: 2023.03.23 10:2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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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석. 제공ㅣ킹콩by스타쉽
▲ 유연석. 제공ㅣ킹콩by스타쉽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유연석 인성 논란을 제기한 누리꾼 A씨가 "질투심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는 글은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 역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누리꾼 A씨는 23일 자신이 처음 올린 글을 수정해 새로운 내용을 덧붙여서 "글쓴이라는 분이 질투심에 글을 올렸다고 조작이라고 사과하셨다는데,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쓴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생이 바빠 이렇게 일이 커진 걸 이제 봤다"며 "저는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고 쓰다 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된 것은 인정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유연석씨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두신건 아닐 것이다. 다시 읽어보니 저도 그런 뉘앙쓰로 쓰고 희귀병을 언급하면서 동정심을 유발한 것 같기도 하다. 루게릭 치료비를 바라고 쓴 것도 아니고 그냥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 건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A씨는 "평소 인터넷에 글을 올리거나 한 적이 별로 없어 몰랐다"며 "솔직히 조금 무섭다. 그리고 죄송하다.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앞서 ‘배우 유연석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보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유연석에게 무시당했고, 아버지가 수치심과 모멸감으로 경비원 일을 그만뒀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면서 "유연석이 친구들과 자전거를 두고 스트레칭 중이었고, 아버지가 말 한마디 걸어보고 싶어 '이 앞에 있는 자전거도 유연석 씨 것이냐'고 질문을 했다. 유연석은 '야 뭐래냐'며 사람을 벌레보듯 봤고, 다른 친구들은 비웃으며 '천하의 유연석이?'라고 했다. 유연석은 '내가 저런 거지같은 자전거를 탄다고? 저게 내꺼라고? 라며 아버지를 비웃었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묘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글이나 상황 자체에 개연성이 없고 너무 인위적이다", "사실이라고 해도 아버지의 시점에서 주관적인 상황이라 인성을 왈가왈부하기 어렵다", "직접 겪은 일도 아닌데 너무 단정지은 감정적 글이다"라며 글쓴이를 지적하는 반응과 "그러고 보니 유연석 눈빛이 별로였다", "배우들이 자기가 뭐 되는 줄 안다", "진짜라면 소름끼친다"며 유연석을 비난하는 댓글까지 이어져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유연석 소속사는 22일 강경한 태도로 공식입장을 내고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은 자제해달라”라고 밝혔다.

이후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는 새로운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해당 사과문은 폭로글 작성자가 직접 게시한 것이 아니라는 A씨 글이 다시 올라오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 첫 게시물의 '수정', '삭제' 버튼이 포함된 캡처를 포함한 사과문이 원글 작성자가 쓴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나 A씨가 이를 반박했기 때문이다.

한편 거짓 사과문 이후에도 소속사는 "당사는 이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앞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작성자를 상대로 선처 없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과문이 본인이 아니라는 글이 새롭게 업로드된 이후에도 소속사는 변함없이 고소 절차를 밟아가겠다는 입장이다.

가짜 사과문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사건이 번복된 만큼, A씨가 법적 대응 이후에도 같은 주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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