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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굴욕 안긴 맨시티에 "정말 고맙다"

작성일: 2023.04.02 21:2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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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왼쪽부터).
▲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적극적으로 공격을 안 한 상대가 고마울 정도다. 그만큼 리버풀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4로 졌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넣었다.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가 골망을 가르고 포효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0분 뒤 동점골, 후반 시작 1분 만에 역전골을 내줬다. 이후 2골을 더 헌납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25분 살라를 포함해 주전 4명을 뺐다. 사실상 수건을 던진 셈이다.

클롭 감독은 "동점과 역전골을 너무 빨리 내줬다. 리드를 내줌과 동시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이런 경기가 올 시즌 너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패를 깔끔히 인정했다. 최근 몇 년간 리버풀과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와 각종 컵대회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하지만 현재 리버풀은 리그 8위, 맨시티는 2위로 격차가 크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한 후 너무 빠르게 추락했다. 특별히 큰 전력 누수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전혀 다른 팀이 됐다.

클롭 감독도 문제를 못 찾고 있다. 이날 경기에 대해 "맨시티 선수들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수비가 열린 채 경기했다. 더 많은 실점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다행히 맨시티가 욕심을 내지 않았다. 운이 좋았다. 그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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