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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나무' 사태까지 재연…SG워너비, 7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 '대성공'

작성일: 2023.04.03 16:2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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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워너비. 제공| (주)더블에이치티엔이, 목소리, (주)씨나인엔터테인먼트
▲ SG워너비. 제공| (주)더블에이치티엔이, 목소리, (주)씨나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SG워너비가 7년 만의 완전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G워너비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3 SG워너비 콘서트: 우리의 노래(이하 우리의 노래)’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솔로 가수로 활동해온 세 사람이 무려 7년 만에 SG워너비 완전체로 함께한 단독 콘서트다. 팬들의 성원 속 3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고, 멤버들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원격 제어 기능이 탑재된 LED 응원 도구를 관객 전원에게 선물, 제작비만 억 단위에 달하는 ‘통 큰 팬 사랑’을 실천했다.

어린아이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한 성별과 연령의 인물들이 객석 곳곳에서 등장해 SG워너비의 히트곡 메들리를 들려주는 특별한 오프닝 무대가 펼쳐지고, 이어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등장한 SG워너비는 2006년 발표한 정규 3집 타이틀곡 ‘내사람’부터 ‘해바라기’, ‘내사랑 울보’까지 연달아 열창했다.

SG워너비는 “‘우리의 노래’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7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났는데, 이렇게 좋은 날 만나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 아름답게 핀 벚꽃만큼이나 여러분의 가슴 속에 소중한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 안고 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이어 ‘광’, ‘죄와 벌’, ‘살다가’,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아임미싱유’, ‘타임리스’, ‘라라라’, ‘스테이’, ‘그때’, ‘넌 좋은 사람’, ‘우리의 노래’ 등 수많은 명곡을 열창했다. SG워너비의 소름 돋는 라이브에 관객의 폭발적인 함성과 떼창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아리랑’ 무대에서는 장구와 꽹과리, 태평소, 해금 등 우리나라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판소리 명창이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SG워너비는 수년 전 라디오 생방송에서 화제가 된 ‘겨울 나무’ 사태를 재연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용준은 한 라디오 생방송에서 ‘겨울 나무’ 라이브를 선보이던 중 급 기침을 쏟아냈고, 이에 웃음이 터진 이석훈과 김진호가 노래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해프닝의 주인공으로 인터넷 ‘밈’을 만들어냈다.

7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에서는 이 영상이 재생됐고, 연이은 무대에서 김용준은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재연, 제2의 '기침 나무'를 선보여 팬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김용준은 “저희 노래가 여러분의 추억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는게 가수로서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이석훈은 “노래를 부를 때마다 여러분의 눈빛과 반응에 늘 새로운 감정들이 든다”, 김진호는 “7년 만에 무대에 선 오늘 여러분께도 위로받지만 형들에게도 위로받는 순간”이라고 완전체 공연에 감격 소감을 전했다.

SG워너비는 팬들의 열띤 앙코르 요청에 ‘가슴 뛰도록’, ‘좋은 기억’, ‘너를 그리다’, ‘너와 내 이름까지’ 등 4곡을 추가로 불러 팬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3일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SG워너비는 “정말 눈에 담기에도 바쁜 시간이었다. 7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공연장에서 여러분과 저희의 마음이 맞닿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하루였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은 SG워너비라는 나무의 뿌리와도 같다. 저희는 여러분이 주시는 영양분으로 노래라는 과일을 떨어뜨리고, 줍고, 또다시 피워낸다. 저희의 뿌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G워너비. 제공| (주)더블에이치티엔이, 목소리, (주)씨나인엔터테인먼트
▲ SG워너비. 제공| (주)더블에이치티엔이, 목소리, (주)씨나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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