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 선수 3명 퇴장+난투극…인종차별→관중 도발 여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아수라장이 됐다.
인터 밀란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1차전에서 유벤투스와 1-1로 비겼다.
선제골은 홈팀 유벤투스가 터트렸다. 후반 38분 후안 콰드라도가 낮게 깔아차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뚫었다.
원정팀 인터밀란은 로멜루 루카쿠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루카쿠는 후반 24분 에딘 제코와 교체 투입된 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동점골 직후가 문제였다. 루카쿠가 상대 서포터를 도발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가락을 입에 대더니 계속 소리를 질렀다. 서포터들은 경기장으로 물건을 던지기에 이르렀다. 루카쿠는 이미 후반 35분 경고를 받은 바 있었다. 주심은 상대 관중을 도발한 루카쿠에 이날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풋볼 이탈리아'는 "루카쿠는 첫 번째 경고 당시 유벤투스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루카쿠의 도발은 양 팀 선수들의 충돌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터밀란의 한다노비치와 유벤투스의 콰드라도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결국, 이 경기에서 득점한 두 선수 모두가 퇴장당하게 됐다.
과열된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질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신경전을 펼쳤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터널에서도 서로를 쫓았다. 매체는 라커룸 안에서도 다툼이 벌어졌을 것이라 예상했다.
퇴장 여파로 두 팀은 주축 선수들을 2차전에서 내보낼 수 없게 됐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는 오는 24일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 맞붙는다. 인터밀란은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 한다노비치, 공격수 루카쿠가 결장한다. 유벤투스 핵심 콰드라도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한편 6일에는 크레모네세와 피오렌티나가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을 다툰다. 크레모네세는 세리에A에서 고전 중이지만, 코파 이탈리아에서 강팀 나폴리와 AS로마를 꺾고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피오렌티나는 올 시즌 세리에A 9위다. 삼프도리아와 토리노를 이기며 4강 진출까지 성공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
'준우승' 손흥민, 우승 기록 하나 추가될 수도...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정 위반 115개 혐의 중 114개 유죄→우승 박탈 및 PL 퇴출 가능성
2026-09-26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