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 외국인으로 변모한 K팝 걸그룹 블랙스완. 왼쪽부터 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 제공|디알뮤직
▲ 전원 외국인으로 변모한 K팝 걸그룹 블랙스완. 왼쪽부터 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 제공|디알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K팝 걸그룹이 탄생했다.

글로벌 K팝 걸그룹 블랙스완이 파투(벨기에) 스리야(인도) 가비(독일‧브라질) 앤비(미국) 등 전원 외국인 4인조로 새롭게 구성된 것이다.

2023년 재탄생한 블랙스완이 오는 19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댓 카르마'(That Karma)로 컴백한다. 2021년 10월 발표한 '클로스 투 미'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소속사 디알뮤직은 이번 블랙스완 컴백에 대해 "파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모두 ‘시그너스 프로젝트’라는 자사 특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발탁했다"고 밝혔다.

인도 국적의 스리야(Sriya Lenka)는 2003년생으로 리드보컬과 리드댄서를 맡는다. 스리야는 인도 출신 첫 K팝 걸그룹 진출 사례로 오디션에 합격하자마자 ‘구글 인디아’, ‘코크 스튜디오’ 및 인도 현지 유명 브랜드인 ‘스카이백스’ 등과 브랜드 협업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서브 보컬과 댄스를 맡는 가비(Gabriela Strassburger Dalcin)는 2002년생으로 국적은 독일, 브라질 혼혈이다. 앤비(NVee,본명 Florence Alena Smith)는 1999년생으로 미국 국적이며, 메인 보컬을 맡는다. 올초 블랙스완의 2023 인도 하키 월드컵 축하 공연 무대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리더이며, 래퍼인 파투는 1995년생으로 국적은 벨기에다. 재작년부터 개인 오디션을 통해 블랙스완 멤버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8월에는 자신의 첫 솔로 힙합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173cm의 늘씬한 몸매와 인형같은 화려한 이목구비를 갖췄다.

디알뮤직은 ‘시그너스 프로젝트’에 대해 “코로나 시기에 기획한 글로벌 온라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으로 지원받아 1, 2차 온라인 예심을 통과한 합격자에게 항공권과 체류 비용을 제공하고, 한국에서 6개월간 훈련과정을 지켜본 후, 최종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멤버 스리야와 가비는 4000명의 경쟁을 뚫고 들어온 ‘시그너스’ 1기 멤버이며, 앤비는 3000여명이 지원한 2기 멤버에 해당된다. 향후에도 최고의 글로벌 그룹을 만들어내기 위해 실력있는 해외 재원들의 발굴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멤버 전원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K팝 걸그룹 블랙스완. 왼쪽부터 파투 가비 스리야 앤비. 제공|디알뮤직
▲ 멤버 전원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K팝 걸그룹 블랙스완. 왼쪽부터 파투 가비 스리야 앤비. 제공|디알뮤직

 

이번 신곡에 대해서는 “블랙스완 특유의 강렬한 사운드와 역동적인 댄스의 곡이다. 역대급 참여 스태프들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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