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인터뷰했던 광주 이정효 감독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FC서울을 향해 도발성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던 이정효 광주 FC 감독이 이를 경험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큰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그땐 계산하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다"며 "선수들이 미생이었다고 말했는데, 그땐 나도 그랬다. 말이라는 것이 무섭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쁘게 비추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지난 3월 5일 서울에 0-2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많이 분하다. 저렇게 축구하는 팀에 졌다는 게 분하다.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광주 같은 색깔을 지닌 팀이 승리해야 한다. 패배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 말미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서울의 축구, 안익수 감독의 축구를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고 이 감독은 선을 그었지만 FC서울 팬들은 분노했고 임상협 황의조 등 서울 일부 베테랑 선수도 SNS를 통해 항의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이 감독은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감독 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승격팀 광주는 4승 2무 5패 승점 14점로 1라운드를 7위로 마무리했다.
이 감독은 "처음엔 다소 긴장했다. 그땐 수동적이었지만 지금은 능동적으로 바뀌었다. 경기 치를수록 지거나 비기면 선수들이 억울해한다. 나도 이제 경기장에서 뭐라고 못한다. 차마 불을 지르기 어려워서 이젠 칭찬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실점이 많았다"며 "골을 넣을 수 있는 방안을 선수들에게 제시했다. 나올지 궁금하다. 지금 축구도 역습 같은 리스크를 안고 하는데, 이번엔 더 박스 안으로 침투하고 수적 우위로 골을 만들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광주는 서울과 통산 20경기 맞대결에서 2승 4무 14패로 밀리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선 9경기를 치러 1무 8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 4무로 열세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