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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가 본 '8번 시드' 마이애미 "주위 평가 신경 안 써"

작성일: 2023.05.20 05:5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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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프에서 지미 버틀러(왼쪽)는 다르다. 중요한 순간일수록 공수에서 더 힘을 낸다.
▲ 플레이오프에서 지미 버틀러(왼쪽)는 다르다. 중요한 순간일수록 공수에서 더 힘을 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업셋은 일상이 됐다. 더 이상 언더독이 아니다.

마이애미 히트가 또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깼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2-116으로 이겼다.

동부 8번 시드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라운드부터 리그 전체 1번 시드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밀워키 벅스를 만났다. 대부분 밀워키의 무난한 1라운드 통과를 점쳤으나 결과는 마이애미의 4-1 승리였다.

2라운드에선 동부 5번 시드 뉴욕 닉스를 4-2로 물리쳤다. 동부 파이널에서도 자신들보다 정규 시즌 순위가 한참 높은 2번 시드 보스턴을 1차전에서 물리쳤다.

그 중심엔 지미 버틀러가 있다. 보스턴전에서 3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정규 시즌보다 플레이오프에 더 강해지는 버틀러 특유의 색깔이 이번에도 잘나왔다.

▲ 마이애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동료들의 버틀러 믿음은 굳건하다. 동부 2번 시드 보스턴도 흔들리고 있다.
▲ 마이애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동료들의 버틀러 믿음은 굳건하다. 동부 2번 시드 보스턴도 흔들리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버틀러는 평균 31.5득점 6.5리바운드 5.5어시스트 2.1스틸 야투성공률 52.2%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마이애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팀 동료들은 모두 입을 모아 버틀러를 칭찬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버틀러의 능력은 절대 수치화할 수 없다. 경기 내 영향력과 라커룸에서 보여주는 안정감은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효과다"고 설명했다. 가비 빈센트는 "버틀러와 같이 뛰면 누구와 붙어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버틀러는 자신을 믿고 있다. 8번 시드라고 해서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않는다.

마이애미 강점을 묻는 질문에 버틀러는 "우리 중 누구도 다른 사람들이 마이애미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마이애미의 가장 좋은 점이다. 특히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마이애미 선수 1명, 1명에게 자신감과 믿음을 준다. 동료들끼리도 서로 지속적인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팀 전력이 약한 건 알고 있다. 하지만 항상 기회는 있다. 자신감을 갖고 코트에 나가면 이기기 위해 농구한다"며 "내 게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감독, 코치, 동료들이 믿어준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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