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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꽁꽁 묶던 괴물 나가고 실점 "김민재가 뛸 때는 무실점이었는데"

작성일: 2023.05.22 15:2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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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과 괴물의 싸움 김민재(왼쪽)와 루카쿠(오른쪽)가 맞붙었다
▲ 괴물과 괴물의 싸움 김민재(왼쪽)와 루카쿠(오른쪽)가 맞붙었다
▲ 쉬고 나온 김민재는 철기둥이었다
▲ 쉬고 나온 김민재는 철기둥이었다
▲ 나폴리 5년 만에 인터밀란에 승리
▲ 나폴리 5년 만에 인터밀란에 승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와 맞대결에서 이겼다. 김민재가 버틸 때까지 루카쿠는 조용하다가 나가니 체면 치레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인터 밀란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라운드 몬치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복귀해 후반 29분까지 총 74분을 소화했다. 김민재가 뛰는 동안 나폴리는 1-0으로 리드했으나 나가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김민재가 버티는 나폴리는 철벽과 같다. 김민재는 이날도 피지컬이 좋은 루카쿠와 직접 맞대결하면서 늘 우위를 점했다. 스피드로 루카쿠의 전진을 막는가 하면 힘과 힘으로 붙어서도 경합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교체 직전까지 루카쿠와 몸싸움을 이겨 수비에 성공해 홈팬들로부터 "KIM, KIM, KIM" 연호를 들었다. 

풀타임을 뛰지 않고도 김민재를 향한 평가는 좋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7%의 패스 성공률, 걷어내기 2회, 소유권 탈환 5회, 가로채기 1회, 파이널 서드 성공 패스 9회 등 공수겸장을 잘 보여줬다. 평점도 7.5로 아주 좋았다. '칼치오 나폴리' 역시 김민재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을 부여했다.

▲ 루카쿠는 김민재와 맞붙는 시간 내내 침묵했다
▲ 루카쿠는 김민재와 맞붙는 시간 내내 침묵했다
▲ 김민재가 나가고 나서야 골을 넣고 환호한 루카쿠
▲ 김민재가 나가고 나서야 골을 넣고 환호한 루카쿠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나가고 나폴리의 뒷문이 뚫린 것을 주목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수비 중심에 있는 동안 인터 밀란은 골문을 노크할 생각을 못했다"고 칭찬했고, '더 컬트 오브 칼치오' 역시 "김민재가 루카쿠를 맞아 강력한 수비를 보여줬다. 그가 뛸 때 나폴리는 무실점이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에게 묶였던 루카쿠는 나가자 골을 뽑아냈다. 후반 37분 김민재 대신 들어온 주앙 헤수스와 경합을 이겨내고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나폴리는 후반 40분 지오반니 디 로렌조와 후반 추가시간 지안루카 가에타노의 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 김민재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한 인터 밀란전
▲ 김민재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한 인터 밀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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