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억만 지불하면 완전 이적…맨유 임대생, 운명의 시계는 '빨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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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영입 우선 포지션은 아니지만, 완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상으로 고민을 거듭하다 마르셀 자비처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했다.
자비처는 패스 능력이 뛰어난 에릭센과 비교하면 다소 역량이 떨어지지만, 공간 창출이나 연계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임대 신분으로 충분한 활약을 보여줬고 리그에서 골은 없지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2골을 넣는 등 이름값을 했다.
뮌헨에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펼치기에는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자비처다. 임대를 택한 것도 자신의 주가를 다시 올리기 위함이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자비처의 기량 자체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할 정도였다.
시즌이 끝나가면서 자비처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뮌헨으로 복귀하더나 맨유로 완전 이적 또는 제3의 팀으로 이적 등 선택해야 한다.
이를 두고 독일의 '스카이 독일'은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중앙 수비수와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영입에 골몰하고 있다. 미드필더는 후순위다. 그렇지만, 맨유가 자비처 완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고 뮌헨도 가격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자비처의 몸값으로 2,500만 유로(354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가격이다. 맨유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사실상 확정적이라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미드필더진은 많지만,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봤던 것도 투쟁력이나 공간 창출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그렇다.
다만, 자비처를 완전히 영입한다면 고민 일부는 해결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스콧 맥토미니, 도니 판 더 베이크 등의 이적 가능성이 있어 자비처에 대한 수요가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변수는 맨유의 소유주 변화다. 글레이저 가문이 매각을 시도 중이고 뮌헨도 이를 주시 중이다. 자비처는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에 공헌했던 기억을 살린다면 텐 하흐 감독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라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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