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지찬(22, 삼성 라이온즈)이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삼성은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3일 잠실 두산전에 나섰던 김지찬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탓이다. 김지찬은 올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도 햄스트링을 다쳐 이미 걱정을 한 차례 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지찬이 햄스트링이 불편한데, 심하진 않다. 다만 며칠 동안은 못 움직일 것 같아서 제외했다. 뛰다가 또 부상이 반복될 수 있어서 엔트리에서 빼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피로가 계속 쌓여 안 좋았던 것 같다. 또 다쳤던 부위라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그래도 갑자기 터지고 그런 것은 아니니까"라고 덧붙이며 일단 열흘은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새로 선수를 등록하진 않았고, 25일 김동진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박 감독은 "바로 선수를 올리기가 힘들었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하고 있어서 김동진은 경기가 끝나고 몸 상태를 확인한 뒤에 내일(25일) 정도 콜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지명타자)-강한울(3루수)-오재일(1루수)-김태군(포수)-안주형(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알버트 수아레즈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계범(유격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호세 로하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양찬열(우익수)-이유찬(2루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김동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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