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10득점 목표" 일본, 한국 잡으려 특별 훈련까지…효과 있었나, 홈런 네 방으로 9-7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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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사회인 선수들로 이뤄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 야구 대표팀의 목표는 '1경기 10득점'이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공격해 다득점을 노리자는 가와구치 도모야스 감독의 의중이 담긴 표현이다. 18일 열린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는 홈런 네 방을 앞세워 9점을 뽑았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8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도시바종합그라운드에서 열린 도시바와 연습경기에서 9-7로 이겼다. 17일 미쓰비시중공업East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던 일본은 마지막 실전 점검에서 다득점 승리로 합숙 훈련을 마무리했다.
홈런이 네 방이나 터졌다. 1회 4번타자 아이자와 료스케가 우중간 2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2-5로 역전당했지만 3회 후쿠이 쇼고가 솔로포를 터트리고, 무코야마 모토키가 좌월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야노 유키야가 역전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단숨에 7-5 역전.
일본은 이후 추격을 허용했으나 야노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9-6까지 달아났다. 마지막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A조에 속한 일본은 오프닝라운드에서 중국 팔레스타인 필리핀을 상대한다. 한일전은 슈퍼라운드에서나 볼 수 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첫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바라보는 일본 가와구치 감독은 "야수는 OPS를 중시해 선수를 선발했다. 확실히 치고 확실히 득점하고 싶다. 선수들에게는 1경기 10점을 반드시 노리자고 했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그런 각오로 하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는 "9-7 승리로 목표한 10점에는 한 걸음 부족했지만 초반에 리드를 허락하고도 타선이 역전했고 수비에서도 끈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가와구치 감독은 "어제보다 집중한 경기였다. 오늘 같은 전개(난타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회 전에 좋은 시뮬레이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이닝에 홈런이 3개나 터진 점에 대해서는 "홈런은 결과다. 그보다 타석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해내는 선수가 늘었다는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2차 합숙 훈련을 진행했다. 야수들은 피칭머신으로 시속 160㎞ 빠른 공을 눈에 익히는 데 시간을 보냈다. 한국과 대만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가와구치 감독 또한 "야수는 패스트볼 대처를 합숙 훈련의 포인트로 본다"며 슈퍼라운드에서 상대할 투수들을 공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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