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판정승' 표도르 "선수 생활 계속"…미국이었다면 이겼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표도르가 18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파이트 나이트(EFN) 50 메인이벤트에서 1라운드 KO패 위기를 넘기고 2·3라운드에서 점수를 따 2-0(28-28,29-28,29-28)으로 역전 판정승했지만 뒷말이 많다.
경기 장소가 미국이었다면 1라운드 표도르가 말도나도의 왼손 카운터펀치를 맞고 쓰러져 파운딩 연타 소나기에 허우적거릴 때 진작에 경기가 끝났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표도르가 1라운드를 버티고 믿을 수 없는 회복력으로 2라운드부터 반격했으나, 선수 보호를 위해 말도나도의 1라운드 TKO승을 선언했어도 큰 문제가 없었다.
채점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이 많다. 라운드별 채점 방식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10점을, 열세였던 상대에게 9점을 준다. 한 선수가 라운드를 장악하면 10점을 주고 상대에게 8점을 주는 것이 보통이다.
1라운드에서 표도르에게 8점을 줬어야 했다는 목소리가 크다. 말도나도가 표도르를 KO 직전까지 몰았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말도나도에게 10-8을 준 심판이 한 명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이었다면 결과는 뒤바뀔 수 있었다. 최소 무승부가 나올 수 있었다.
논란의 판정승을 거둔 표도르는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계속 전진한다. 우리는 계속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년 6개월 만에 은퇴를 철회하고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복귀한 표도르는 실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 속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 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표도르는 "회복하고 내가 받은 여러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UFC 진출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최근 표도르는 UFC에서 계약 제안을 받았으며 몇 가지 조건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합의점을 찾으면 옥타곤에서 싸울 수 있다고 밝혔다.
3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마치 자신이 이긴 듯 케이지 위로 올라가 환호한 말도나도는 이번 패배에 대해 달리 할 말은 없다고 했다. "판정에 아쉬운 마음은 없다. 표도르와 이 정도 수준의 경기를 펼쳐, 나 자신에게 자랑스럽다. 판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이럴 수가' 남북 대결 무산 '북한의 안세영' 랭킹 832위 김진향, 5위 랏차녹 인타논 상대 0-2 패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