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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전 마지막 경기, 43년 만 트로피 안길까…“축구 인생 최고 업적 남길 것”

작성일: 2023.06.07 17:57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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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CL 결승을 앞둔 데클란 라이스.
▲ UECL 결승을 앞둔 데클란 라이스.
▲ 체코 프라하에서 결승전을 준비 중인 라이스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 체코 프라하에서 결승전을 준비 중인 라이스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 결승전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라이스.
▲ 결승전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라이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적 전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우승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포루투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와 맞붙는다.

팀 역사를 쓰려 한다. 웨스트햄은 1980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안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유럽 대항전 결승은 47년 만에 올랐다. 1964-65시즌 UEFA 위너스컵 정상에 오른 것이 유럽 대항전 마지막 우승이었다.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24)의 동기부여는 남다를 듯하다. 라이스는 최근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인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다. 사실상 여름 이적이 확정적이다. 웨스트햄은 역사상 최고 주급을 제시했지만, 라이스는 재계약 체결을 거절했다.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력한 차기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 데클란 라이스의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날까.
▲ 데클란 라이스의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날까.
▲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원한다.
▲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원한다.

 

올 시즌 웨스트햄 본체 그 자체였다. 라이스는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웨스트햄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UECL 10경기를 비롯해 49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웨스트햄은 UECL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결승까지 올랐다.

팬들은 라이스의 잔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UECL 결승이 열리는 체코 프라하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웨스트햄 팬들은 “1년 더, 데클란 라이스”라는 노래를 불렀다. 주축 미드필더가 팀에 남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응원가였다.

웨스트햄의 상징적인 선수다. 팀의 올해의 선수상 3회를 수상했고, 어린 나이에 1군 무대 244경기를 소화한 리빙 레전드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별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은 듯하다. ‘BBC’는 “웨스트햄 팬들의 간절한 외침에도 라이스는 여름에 떠날 것이다. 팬들도 잔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승전을 앞둔 라이스는 우승을 다짐했다. 웨스트햄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축구 인생에서 최고 업적이 될 것이다. 100% 확신한다”라며 “우리 손에 달렸다. 선수, 감독을 비롯한 웨스트햄 모든 구성원이 영원히 기억될 유산을 창조할 기회다”라고 예고했다.

▲ 이적이 유력한 라이스가 웨스트햄에 우승컵을 안길까.
▲ 이적이 유력한 라이스가 웨스트햄에 우승컵을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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